도쿄전력이 지난달 22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원자로에서 처음 시도했던 핵연료 잔해 반출 작업이 실패했을 당시 작업 현장에 자사 직원도 배치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고바야카와 도모아키 도쿄전력 사장은 어제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에게 이런 내용의 실패 원인 조사 결과를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전력은 지난달 22일 핵연료 잔해 시험 채취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원자로 격납용기에 밀어 넣을 채취 장치인 파이프 배열순서가 잘못된 사실을 당일 아침에야 알아채고 작업 계획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인 결과 파이프 배열 준비 작업 현장에는 협력업체 직원만 있었고 도쿄전력 직원은 배치되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고바야카와 사장은 단순 작업 부분에 대한 관리가 불충분했다며 매우 뼈아픈 심정으로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핵연료 반출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3년 만에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사고 원전 폐기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핵연료 잔해는 냉각수와 함께 원자로 시설 안으로 유입되는 지하수, 빗물과 접촉하면서 계속 오염수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핵연료 잔해 처리에 성공하기 전까지는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의 추가 발생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라 오염수 방류를 계속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김세호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0513312465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